기체 결함 태국발 청주행 티웨이항공 18시간 만에 대체기 출발

오늘 새벽 기체 결함 문제로 출발이 지연된 태국발 청주행 티웨이항공 여객기의 대체 항공편이 조금 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태국 현지 시각 저녁 7시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대체 항공편이 승객 184명을 싣고 기존 출발 시각보다 18시간 늦게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국 현지 시각으로 새벽 0시 40분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TW184편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이륙이 지연돼 승객 18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청주 공항으로 출발하려던 TW156편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기체 결함이 발견돼 승객들이 8시간 동안 기내에서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8월에도 나트랑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TW158편이 기체 이상으로 이륙이 지연되다 결항하는 등 티웨이항공에서 최근 넉 달 동안 알려진 운항 지연은 5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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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