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와 수교 50주년… 尹 대통령 "양국은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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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올라선 동시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축전에서 앞으로도 인도·한국 양국이 민주주의, 법치 등 서로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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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도 "평화·안정 위해 협력하자" 화답
올해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올라선 동시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다.

앞서 유엔은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인도 인구가 14억2577만5850명에 달해 중국 인구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오랫동안 인구 세계 1위 자리를 지켜 온 중국을 제치고 인도가 가장 큰 ‘인구 대국’으로 부상한 순간이었다.
인구 숫자는 국토 면적, 군사력, 경제력 등과 더불어 한 나라의 국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자연히 인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예우도 확연히 달라졌다. 먼저 미국은 지난 6월 모디 총리를 국빈으로 초청해 융숭한 대접을 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동안 모디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5개뿐이다.

인도는 6·25전쟁 당시 의료진을 보내 한국을 도운 나라다. 다만 전후 비동맹주의를 표방하며 남북한 사이에서 중립을 지켰다.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도 1973년 12월 남북한과 동시에 할 만큼 등거리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북한과 파키스탄 간 군사협력이 노골화하며 북한과의 관계가 냉랭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는 우리나라의 신장된 경제력과 국제 지위 향상을 높이 평가해 우리와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크게 중시하는 추세”라며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도발 등 문제에 있어 인도 정부는 우리 입장을 지지해 왔으며, 2017년 4월 식량 및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대북 무역 중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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