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하는 기업유치…‘물류 공항’ 다진다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은 세계적 물류 공항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선 관련 기업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경북도가 국제 포럼을 열어 세계적인 물류 기업과의 관계 쌓기에 나섰는데, 기업유치의 단초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항공 물류 공항을 대구경북 신공항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경상북도.
많은 물류 전문 기업을 신공항 배후단지에 불러 모아서, 항공 물동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요까지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김홍주/다국적 물류회사 상무 : "(수출과 내수) 두 부분이 같이 합쳐져야 인력 충원부터 모든 인프라, 비용적인 측면의 경쟁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가 글로벌 물류 기업 UPS와 항공 물류 비중이 큰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알리바바 등을 초청한 국제 물류 포럼을 열었습니다.
글로벌 물류 업계의 현황과 변화 양상 등을 모색하는 한편, 물류 분야 관계자들과 관계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유치까지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와 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남억/대구경북 공항추진본부장 : "우리 경북도는 이런 기업들을 유치해서, 특송 센터나 국제 물류 분배센터를 유치해서 우리 대구경북공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공항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이 같은 성격의 행사를 매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공항 설계 단계부터 업계의 수요를 파악해, 개항과 동시에 기업 유치를 이루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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