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관문’ 히스로 공항… 사우디 품에 안기나

서필웅 2023. 12.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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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100만명(국제공항협의회 2022년 기준 세계 8위)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고 세계 각국으로 연결되는 환승편이 가장 많은 최대 허브공항(OAG 2023년 기준) 런던 히스로 공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가 투자하는 프랑스계 투자회사 아르디앙은 지난달 현재 히스로 공항의 지배 주주인 스페인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로부터 지분 25%를 24억파운드(약 3조9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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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 등 지분 25% 인수 합의 이어
다른 주주와 협상… 60% 확보할 듯
연간 6100만명(국제공항협의회 2022년 기준 세계 8위)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고 세계 각국으로 연결되는 환승편이 가장 많은 최대 허브공항(OAG 2023년 기준) 런던 히스로 공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사우디가 투자하는 프랑스계 투자회사 아르디앙은 지난달 현재 히스로 공항의 지배 주주인 스페인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로부터 지분 25%를 24억파운드(약 3조9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페로비알 외 다른 주주사 최소 한 곳과 PIF·아르디앙과의 지분 매각 협상도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른 투자사들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나 카타르, 싱가포르 국부펀드는 지분을 계속 쥐고 있을 것 같지만 다른 주주는 매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각분을 모두 인수하면 사우디 측의 지분은 60%에 육박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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