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도 놓치고 매너도 꽝 "쓸모 없다"...상대 '멱살 잡고' 화풀이한 첼시 공격수→징계는 면했다

김아인 기자 2023. 12.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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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이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보였다.

경기가 종료된 후 잭슨은 에버턴의 네이선 패터슨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잭슨이 패터슨의 목을 잡는 것처럼 보인 행동에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축구협회(FA)가 확인했다. FA는 당시 경기 관계자들이 이 사건을 검토했지만, 잭슨은 더 이상의 징계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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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니콜라 잭슨이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보였다. 폭력적인 모습에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징계는 면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2로 패배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첼시는 리그 12위로 떨어졌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팔머, 무드리크, 보로야, 페르난데스, 카이세도, 갤러거, 제임스, 쿠쿠렐라, 디사시, 바디아실, 산체스가 선발로 투입됐다.


초반에는 첼시가 주도하며 경기를 시도했다. 바디아실, 팔머, 보로야 등이 슈팅을 시도하며 에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점유율도 71퍼센트로 훨씬 앞섰지만, 결정적인 골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후반 9분 두쿠레가 선제골을 만들면서 에버턴이 앞서갔다.


첼시는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스털링과 잭슨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에버턴이 후반 추가시간 도빈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으면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패배해야 했다. 첼시는 제임스와 산체스까지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교체로 들어온 잭슨은 경기 도중 찬스를 놓쳤다. 이날 후반 33분 스털링이 박스 안쪽에서 건네준 패스에 잭슨이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를 놓치면서 에버턴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기에, 잭슨의 실수가 특히 더 아쉬움을 자아냈다.


매너까지 갖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잭슨은 에버턴의 네이선 패터슨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패터슨의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는 행위까지 보였다. 포체티노와 다른 코치진이 그를 말리며 터널로 데려가야 했다.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잭슨의 행동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이들은 "잭슨은 자신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은폐하기 위해 항상 경기가 끝날 때 싸움을 벌인다", "잭슨은 항상 터프하게 행동하지만 경기 때는 그렇지 않다. 쓸모없는 사람", "잭슨이 너무 좌절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징계는 면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 “잭슨이 패터슨의 목을 잡는 것처럼 보인 행동에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축구협회(FA)가 확인했다. FA는 당시 경기 관계자들이 이 사건을 검토했지만, 잭슨은 더 이상의 징계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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