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의 유기상 치켜세우기, “3~4cm 큰 선수 수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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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는 요령도, 스텝을 빼는 것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고, 팔도 길어서 3~4cm 큰 선수는 충분히 수비할 수 있다."
경기 초반 양준석과 유기상 활약들어갈 때 주문을 3/4에서 압박을 해줬으면 좋겠고, 잘 풀어주면 형들이 쉬다가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양홍석 수비 평가잘 해주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선수다.
따라가는 요령도, 스텝을 빼는 것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고, 팔도 길어서 3~4cm 큰 선수는 충분히 수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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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제압했다.
개막 3연패 이후 패배를 모르는 듯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15승 5패를 기록해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위 원주 DB와 격차도 2경기롤 좁혀 호시탐탐 1위 자리까지 넘본다.
경기 시작과 함께 20-8로 앞섰던 LG는 잠시 흔들렸다. 이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81-79로 근소하게 앞선 LG는 경기 종료 1분 동안 7점을 올리고 단 1점만 내주는 집중력을 발휘해 6연승을 달렸다.
3쿼터 3분 54초를 남기고 게이지 프림과 부딪혀 넘어지기도 했던 조상현 LG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몸은 괜찮나?_
부상 투혼이다. 깜짝 놀랐다. 작년에는 심판과 부딪혔다. 너무 나와 있나 보다(웃음).
경기 총평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가 중위권이라서 빡빡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빡빡했다. 중반에 밀려 다닌 건 속상하다. 깨부셨어야 한다. 리바운드에서 15개 더 잡아서 공격을 더 많이 가져가고, 3점슛도 더 많이 넣었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좋아졌다. 2라운드 이후 자신감도 붙었다. 그래서 결과를 받았다. 트랜지션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우리가 넣고 난 뒤 트래지션으로 앤드원을 줬다. 그건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바로 잡으려고 한다.
박무빈 쪽으로 2대2 플레이
내가 원하는 건 함지훈을 데리고 하는 거였다. 이재도가 코트를 넓혀 놓고, 재도를 무빈이가 막았는 게 그런 상황으로 나왔다.
경기 초반 양준석과 유기상 활약
들어갈 때 주문을 3/4에서 압박을 해줬으면 좋겠고, 잘 풀어주면 형들이 쉬다가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양준석과 유기상에게 최대한 시간을 할애하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잘 했다. 더 가져가려고 했는데 준석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앞선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새 외국선수까지 들어오면 마레이의 체력 안배가 된다. 나에게 숙제가 주어졌다.
양홍석 수비 평가
잘 해주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선수다. 내가 바라는 건 더 하고, 함지훈에게 골밑에서 득점을 줬지만, 더 버텨주고, 더 해봐야 한다. 2쿼터 때 알루마 수비도 잘 했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유기상이 이우석을 막았다.
기상이도 이우석을 생각보다 잘 수비를 해줘서 나쁘지 않다. 따라가는 요령도, 스텝을 빼는 것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고, 팔도 길어서 3~4cm 큰 선수는 충분히 수비할 수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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