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같지 않네”…포근한 날씨 속 오전까지 전국 비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2.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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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2일은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선 많은 양의 눈·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오겠다.

현재까지 내린 눈·비의 양을 감안할 때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는 총 누적강수량이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북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7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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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1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출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화요일인 12일은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도와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선 많은 양의 눈·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오겠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저녁까지 눈·비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40㎜, 부산·경남남해안 20∼60㎜ 등이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산은 30∼80㎜의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동해안은 100㎜ 이상, 강원도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20∼30㎝ 내외(많은 곳 40㎝ 이상), 강원중부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남부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2∼7㎝, 경기북동부 1㎝ 내외다. 경북북동산지는 12일에 1∼3㎝ 눈이 내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내린 눈·비의 양을 감안할 때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는 총 누적강수량이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북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7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산지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서해안,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은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산지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은 이날까지, 그 밖의 해상은 13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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