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D-1' BTS 지민, 까까머리 공개 "정국이와 동반 입대, 의지 많이 될 것"[SC이슈]

정안지 2023. 12.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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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하루 앞둔 지민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지민은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비니를 쓰고 등장한 지민은 "내일 들어간다. 인사 드리려고 왔다.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 드리고 가야할 것 같아서 왔다"면서 입대 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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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입대를 하루 앞둔 지민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지민은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비니를 쓰고 등장한 지민은 "내일 들어간다. 인사 드리려고 왔다.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 드리고 가야할 것 같아서 왔다"면서 입대 전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오늘 태형이 남준이 형 입대하는 모습 보고 왔다. 씩씩하게 잘 들어갔다. 건강하게 잘 하고 오겠다고 이야기 하고 들어갔다"면서 "저는 정국이와 입대를 같이 하게 됐다.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민은 "슈가 형 열심히 잘 하고 있고, 우리 남준이형, 태형이도 잘 하고 올거고 진형, 호석이 형도 잘 하고 있다"며 "저랑 정국이도 멋있게 잘하고 해야 할 일 하고 오겠다"고 했다. 지민은 "저 같은 사람이 가면 살 많이 찐다더라. 그때는 저도 너무 말라있는 몸 좀 벗어나서 건강한 몸으로 회복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때 지민은 짧게 자른 머리를 보고 싶아하는 팬들을 위해 착용하고 있던 모자를 벗었다. 이어 그는 "밀었다"면서 아직은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계속해서 만졌다.

지민은 "오늘 현장에 아미 분들 안 오셨더라. 진짜 너무 감사하고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내일까지만 좀 부탁 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진짜 너무 고맙다. 감동했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 멋있다. 감사하다"며 약속을 지켜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다녀와서 보자. 멋있는 모습으로 만나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 RM과 뷔는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RM과 뷔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훈련소로 입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군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휴가를 내고 함께 했다. 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이라며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내일(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지민과 정국까지 완전체로 배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뷔는 입대 하루 전인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그는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며 '기다릴게'라고 적힌 케이크를 들고 입대를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 십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이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 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래에서 만나자.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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