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천 최초 고백 “23년전 큰 수술, 평생 약 먹어야” 현재 몸 상태는? (회장님네)[종합]

하지원 2023. 12.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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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순천이 2000년도에 큰 수술을 했다고 알렸다.

12월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순영 역의 박순천과 순영의 아들 수남 역 강현종의 약 20년 만의 모자 상봉이 전파를 탔다.

박순천은 "너 몇 살이야?"라고 물었고, 강현종은 "44살이다. 내가 (전원일기 속) 선생님 나이가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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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박순천이 2000년도에 큰 수술을 했다고 알렸다.

12월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순영 역의 박순천과 순영의 아들 수남 역 강현종의 약 20년 만의 모자 상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순천은 "드라마에서 아들로 나오는 수남이가 오늘 온다고 하더라. '전원일기' 끝나고 21년? 풍문으로만 듣고 알고 있었다. 수남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그런 것들. 수남이 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박순천은 "잘 있었어?"라며 인사했고 강현종은 "죄송해요. 제가 연락도 못 드리고"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순천은 "너 몇 살이야?"라고 물었고, 강현종은 "44살이다. 내가 (전원일기 속) 선생님 나이가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3년 전 결혼했다는 강현종은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현종은 아내에 대해 "'전원일기' 할 때 군대 말년에 사귀던 친구다. 그 친구를 방송하면서 5~6년 만났다. 40대에 다시 만나 1년 만나고 결혼했다"고 전했다.

박순천은 "너 결혼했다고 하는데, 나는 네가 오늘 오는 걸 알지 않나. 그래가지고 너무 늦었는데 결혼 선물을 사 왔다"며 가방에서 선물을 꺼내 들었다. 박순천은 "카드 썼으니까 이따 아내랑 읽어봐라"고 했다.

강현종은 "제가 너무 죄송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순천 편지를 꺼내 읽던 강현종은 "글씨도 예전하고 똑같다"며 "왜 자꾸 울리십니까"라고 감동했다.

연기를 관두고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픈 마음에 결혼 소식조차 전하지 못했던 강현종. 그는 "식장에 오신 분들이 '전원일기 분들 왜 안오시냐' 물었다. 친어머니도 '너 순천 선생님한테 연락했니' 하셨다. 그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순천은 "나도 처음 얘기하는 건데, 고두심 선배님만 안다. 2000년도에 되게 큰 수술을 했다. 되게 심각했었다. 이제는 괜찮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박순천은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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