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유저 평가 "게임성은 역대급, 핵 대처가 관건"

김영찬 기자 2023. 12.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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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정식 출시한 넥슨 FPS 신작 '더 파이널스'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의 호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핵이 보이네", "특정 가젯 효율이 너무 좋다", "총기 밸런스도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베타 테스트 때가 더 재밌었다", "정식 출시하면서 게임 템포가 느려졌다" 등 정식 출시와 함께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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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2시간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12만 달성

지난 8일 정식 출시한 넥슨 FPS 신작 '더 파이널스'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의 호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 게임이다. 자유도 높은 파괴 메커니즘과 빠른 교전 템포로 출시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동시 접속자 27만 명을 달성했다. 위시리스트도 1위를 기록해 차세대 FPS로 주목받았다.

정식 출시 후 그 기대감은 고스란히 좋은 지표로 이어졌다. 출시 2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12만 명을 돌파하고 실시간 게임 트렌드 1위를 기록했다. 

게임에 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독특한 게임룰, 파괴 메커니즘을 이용한 변수 플레이, 빠른 교전 템포, 직관적인 시스템 등 더 파이널스만의 게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 유튜버 '악동 김블루' 더 파이널스 영상

유저들은 "배그 이후로 오랜만에 재밌는 FPS 나왔네", "건물 파괴되는 게 대박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리고 있다", "볼 때는 어려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까 시스템도 직관적이고 쉽다", "던지고, 부수고, 쏘는 재미가 있다"며 호평했다.

FPS 전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더 파이널스 붐이 불고 있다. 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 '악동 김블루'는 "되게 정신없는데 재밌다. 최근에 한 게임 중에 제일 재밌게 즐겼다. 스팀 동접자 수 보니까 배그 이후로 오랜만에 FPS 붐이 올 것 같다"고 전했다.

반대로 아쉬움을 드러낸 유저들도 있다. "벌써부터 핵이 보이네", "특정 가젯 효율이 너무 좋다", "총기 밸런스도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베타 테스트 때가 더 재밌었다", "정식 출시하면서 게임 템포가 느려졌다" 등 정식 출시와 함께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 핵 사용이 의심되는 유저 관전 영상 [출처: 디시인사이드 더 파이널스 갤러리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핵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게임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킬 수를 기록해 핵 사용이 의심되는 유저들 사진이 공유됐다. 적게는 30킬부터 50킬까지 기록하는가 하면,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플레이어를 한방에 처치하는 핵도 있다.

가젯 및 총기 밸런스도 개선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소형 캐릭터 전용 총기인 'V9S'가 다른 총기에 비해 매우 강력하다. 소음기 파츠가 부착된 권총인데, 낮은 반동과 AR에 버금가는 대미지를 자랑한다. 유저들이 꼽은 '가장 먼저 사야 할 총기' 1순위에 선정될 정도다.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도 비슷하다. "게임은 진짜 재밌다", "오픈하자마자 핵이 등장하네", "총기 밸런스를 빨리 잡아야 한다", "속도가 느려진 것 같다", "핵 때문에 정상적인 게임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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