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제원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총선 불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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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당내 친윤 인사를 비롯해 지도부, 중진 의원들에 대한 '희생' 결단의 요구가 거셌던 만큼 이날 장 의원의 메시지를 두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이 SNS에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13일 "권력자가 뭐라 해도 제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타입"이라고 한 영상 이후 2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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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당내 친윤 인사를 비롯해 지도부, 중진 의원들에 대한 '희생' 결단의 요구가 거셌던 만큼 이날 장 의원의 메시지를 두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부친인 고(故) 장성만 전 국회 부의장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이 SNS에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13일 "권력자가 뭐라 해도 제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타입"이라고 한 영상 이후 28일 만이다.
장 의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며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메시지 마지막에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성경 구절도 인용했다.
앞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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