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존버의 제왕’ 아셈 마레이, 결과는 ‘시즌 4번째 20-20’
손동환 2023. 12. 11. 21:40
아셈 마레이(202cm, C)가 또 한 번 버텼다.
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2위(15승 5패) 역시 유지. 1위 원주 DB(17승 3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LG는 2022~2023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36승 18패로 정규리그 2위.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지도력도 컸지만, 선수들의 이행 능력도 컸다. 특히, 아셈 마레이의 존재가 그랬다.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 농구를 가장 잘 실행했기 때문이다.
마레이는 2023~2024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라운드에 경기당 18.7점 17.7리바운드(공격 6.2) 5.3어시스트에 2.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라운드 리바운드 1위와 어시스트 3위에 스틸 3위. LG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단테 커닝햄(203cm, F)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LG가 상승세를 탄 이유였다. LG의 2라운드 성적은 9승 1패. 상승세를 탄 LG는 14승 5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리고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마레이는 게이지 프림(205cm, C)과 매치업됐다. 프림은 마레이처럼 골밑 플레이에 능한 선수. 하지만 마레이는 스텝과 패스로 프림을 교란했다. LG의 공격 지점을 다양하게 했다.
마레이의 영리함 덕분에, LG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18-8로 앞섰다. 마레이는 그 후에도 컨트롤 타워를 착실하게 수행했다. 그리고 LG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안 풀릴 때,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 그 후에는 스크린으로 LG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그렇지만 LG는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맹렬한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다만, LG가 주도권까지 놓친 건 아니었다. 점수는 29-27이었다.
마레이는 2쿼터에 김준일(200cm, C)의 수비와 마주했다. 그러나 김준일만 생각하지 않았다. 도움수비수인 케베 알루마(206cm, F)까지 생각했다. 늘 있는 일이라고 해도, ‘도움수비’라는 피로한 일을 극복해야 했다.
마레이는 물론, 마레이로 인한 파생 옵션도 줄었다. 게다가 마레이를 대체할 외국 선수가 없었다. LG 또한 현대모비스의 멀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마레이의 피로감이 더 클 수 있었다.
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2위(15승 5패) 역시 유지. 1위 원주 DB(17승 3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LG는 2022~2023시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36승 18패로 정규리그 2위.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조상현 LG 감독의 지도력도 컸지만, 선수들의 이행 능력도 컸다. 특히, 아셈 마레이의 존재가 그랬다.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 농구를 가장 잘 실행했기 때문이다.
마레이는 2023~2024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라운드에 경기당 18.7점 17.7리바운드(공격 6.2) 5.3어시스트에 2.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라운드 리바운드 1위와 어시스트 3위에 스틸 3위. LG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단테 커닝햄(203cm, F)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LG가 상승세를 탄 이유였다. LG의 2라운드 성적은 9승 1패. 상승세를 탄 LG는 14승 5패.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리고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마레이는 게이지 프림(205cm, C)과 매치업됐다. 프림은 마레이처럼 골밑 플레이에 능한 선수. 하지만 마레이는 스텝과 패스로 프림을 교란했다. LG의 공격 지점을 다양하게 했다.
마레이의 영리함 덕분에, LG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18-8로 앞섰다. 마레이는 그 후에도 컨트롤 타워를 착실하게 수행했다. 그리고 LG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안 풀릴 때,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 그 후에는 스크린으로 LG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줬다.
그렇지만 LG는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맹렬한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다만, LG가 주도권까지 놓친 건 아니었다. 점수는 29-27이었다.
마레이는 2쿼터에 김준일(200cm, C)의 수비와 마주했다. 그러나 김준일만 생각하지 않았다. 도움수비수인 케베 알루마(206cm, F)까지 생각했다. 늘 있는 일이라고 해도, ‘도움수비’라는 피로한 일을 극복해야 했다.
마레이는 물론, 마레이로 인한 파생 옵션도 줄었다. 게다가 마레이를 대체할 외국 선수가 없었다. LG 또한 현대모비스의 멀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마레이의 피로감이 더 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관희(191cm, G)와 저스틴 구탕(188cm, F) 등 앞선 자원이 마레이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도움수비로 현대모비스의 볼을 가로챈 후 속공. 마레이에게 신바람을 넣어줬다. 흥을 낸 마레이는 수비숲 사이에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 LG를 7점 차(44-37)로 앞서게 했다.
2쿼터 마지막 1분 54초를 쉰 마레이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백 다운 공격과 패스로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프림을 허탈하게 했다. LG 또한 3쿼터 시작 4분 31초 만에 54-45로 달아났다.
백 다운이 여의치 않음을 확인한 마레이는 스크리너로 이재도(180cm, G)나 이관희(191cm, G)의 숨통을 텄다. 스크리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후, 프림에게 백 다운. 엉덩이와 스텝으로 점수를 따냈다. LG의 주도권(65-59)에 힘을 실었다.
4쿼터 초반 이재도와 2대2를 많이 했다. 박무빈(184cm, G)과 프림의 수비 약점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옵션. 지속적인 2대2로 빈틈을 찾았고,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현대모비스와 거리를 뒀다. 점수는 69-61, 남은 시간은 8분 23초였다.
시간이 줄어들 때, 마레이의 집중력이 드러났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초 전 순간적인 골밑 침투로 득점 기회 창출. 프림으로부터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마레이의 자유투가 림을 외면했지만, 양홍석(195cm, F)이 다음 공격에서 3점 성공. LG는 84-79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역시 잘 지켰다.
마레이는 38분 6초 동안 22점 22리바운드(공격 11) 3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이 결정타를 날린 것도 마레이의 힘 때문이었다. 마레이 역시 ‘6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틀’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얻었다. 그 후에는 새로운 외국 선수인 후안 팔라시오스 테요와 함께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2쿼터 마지막 1분 54초를 쉰 마레이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백 다운 공격과 패스로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프림을 허탈하게 했다. LG 또한 3쿼터 시작 4분 31초 만에 54-45로 달아났다.
백 다운이 여의치 않음을 확인한 마레이는 스크리너로 이재도(180cm, G)나 이관희(191cm, G)의 숨통을 텄다. 스크리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후, 프림에게 백 다운. 엉덩이와 스텝으로 점수를 따냈다. LG의 주도권(65-59)에 힘을 실었다.
4쿼터 초반 이재도와 2대2를 많이 했다. 박무빈(184cm, G)과 프림의 수비 약점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옵션. 지속적인 2대2로 빈틈을 찾았고,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현대모비스와 거리를 뒀다. 점수는 69-61, 남은 시간은 8분 23초였다.
시간이 줄어들 때, 마레이의 집중력이 드러났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초 전 순간적인 골밑 침투로 득점 기회 창출. 프림으로부터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마레이의 자유투가 림을 외면했지만, 양홍석(195cm, F)이 다음 공격에서 3점 성공. LG는 84-79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역시 잘 지켰다.
마레이는 38분 6초 동안 22점 22리바운드(공격 11) 3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이 결정타를 날린 것도 마레이의 힘 때문이었다. 마레이 역시 ‘6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틀’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얻었다. 그 후에는 새로운 외국 선수인 후안 팔라시오스 테요와 함께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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