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과 “여성도 병역 의무 이행” 발표한 금태섭, 신당 ‘새로운 선택’ 선관위 등록

임정환 기자 2023. 12. 11.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금 전 의원과 정치유니온 '세번째권력'의 조성주 공동운영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창당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창당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친 '새로운선택'은 함께 세력을 규합한 '세번째권력'과 함께 3지대 신당으로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7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금 전 의원과 정치유니온 ‘세번째권력’의 조성주 공동운영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창당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창당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친 ‘새로운선택’은 함께 세력을 규합한 ‘세번째권력’과 함께 3지대 신당으로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이날 금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사회 젠더 갈등의 해결책으로 "병역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최근 학계 논의를 보면 ‘어정쩡한 성평등’이 초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성평등을 더욱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이 같은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병역 성평등에 대해 "가정에서 성평등을 이루려면 병역 성평등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검토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선 "국가가 육아휴직 비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기업은 의무적으로 그것을 실천하자는 것"이라며 "육아휴직 기간 정부가 통상임금을 100%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새로운 정당이 견지할 젠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류 의원은 "‘모든 남성은 가해자’라는 명제에 기초해 페미니즘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온라인 페미니즘 내에서 통용되는 일부 표현이나 상징에 ‘조롱이나 혐오가 없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