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손동환 2023. 12. 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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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조상현 LG 감독)"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꺾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함)지훈이 생일이라,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다.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흐름 싸움을 더 잘하고 집중력을 더 높인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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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조상현 LG 감독)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2위(15승 5패) 역시 유지. 1위 원주 DB(17승 3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LG의 2점과 3점이 시작부터 고르게 터졌다. 골밑과 외곽 모두 폭발한 LG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18점을 퍼부었다. 해당 시간 동안 야투 성공률 또한 75%(2점 : 3/4, 3점 : 3/4). 현대모비스의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LG는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에는 속공 3점 허용. 22-17로 쫓겼다. 좋지 않은 실점을 한 LG는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첫 타임 아웃 후에도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관희(191cm, G)와 저스틴 구탕(188cm, F)이 스틸 후 속공. 덕분에, LG는 46-39로 현대모비스와 차이를 어느 정도 만들었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와 팽팽했다. 65-58로 3쿼터 종료. 그런 이유로, LG의 마지막 10분이 더 중요했다.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49.1초 전 양홍석(195cm, F)의 3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선수들도 전반전에 밀려다녔다. 그게 속상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15개를 앞섰다. 우리가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점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양)홍석이와 (이)재도 등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도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창원 LG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0으로 꺾었다.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했다. 단독 2위(15승 5패) 역시 유지. 1위 원주 DB(17승 3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LG의 2점과 3점이 시작부터 고르게 터졌다. 골밑과 외곽 모두 폭발한 LG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18점을 퍼부었다. 해당 시간 동안 야투 성공률 또한 75%(2점 : 3/4, 3점 : 3/4). 현대모비스의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LG는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에는 속공 3점 허용. 22-17로 쫓겼다. 좋지 않은 실점을 한 LG는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첫 타임 아웃 후에도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관희(191cm, G)와 저스틴 구탕(188cm, F)이 스틸 후 속공. 덕분에, LG는 46-39로 현대모비스와 차이를 어느 정도 만들었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와 팽팽했다. 65-58로 3쿼터 종료. 그런 이유로, LG의 마지막 10분이 더 중요했다.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49.1초 전 양홍석(195cm, F)의 3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선수들도 전반전에 밀려다녔다. 그게 속상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15개를 앞섰다. 우리가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점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양)홍석이와 (이)재도 등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도 더 올라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9승 11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5위. 또, LG전 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8-18)로 밀렸다. 너무 빠른 실점이 문제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비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수비로 LG 공격 성공률을 낮춘 후, 빠른 공격 전개로 LG와 간격을 좁혔다.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 17-22로 LG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7-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내내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LG를 위협했다. 그러나 추격만 했던 현대모비스는 힘을 잃은 듯했다. 39-46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에 크게 밀릴 뻔했다. 그러나 밀릴 때마다 추격 득점을 했다. 58-65로 3쿼터 종료. 역전의 여지를 남겼다. 경기 종료 3분 47초 전 74-73으로 뒤집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LG 6연승의 제물이 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함)지훈이 생일이라,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다.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흐름 싸움을 더 잘하고 집중력을 더 높인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공격 전개 속도가 빨라졌고, 패스가 이전보다 원활하게 돌고 있다. 상대 압박에도 여유 있게 대처하고 있다. 좋은 볼 핸들러(박무빈)가 있다는 게 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8-18)로 밀렸다. 너무 빠른 실점이 문제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비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수비로 LG 공격 성공률을 낮춘 후, 빠른 공격 전개로 LG와 간격을 좁혔다.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 17-22로 LG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상승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7-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내내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LG를 위협했다. 그러나 추격만 했던 현대모비스는 힘을 잃은 듯했다. 39-46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에 크게 밀릴 뻔했다. 그러나 밀릴 때마다 추격 득점을 했다. 58-65로 3쿼터 종료. 역전의 여지를 남겼다. 경기 종료 3분 47초 전 74-73으로 뒤집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LG 6연승의 제물이 됐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함)지훈이 생일이라,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다.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흐름 싸움을 더 잘하고 집중력을 더 높인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공격 전개 속도가 빨라졌고, 패스가 이전보다 원활하게 돌고 있다. 상대 압박에도 여유 있게 대처하고 있다. 좋은 볼 핸들러(박무빈)가 있다는 게 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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