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16조 벌었다"···수많은 악재에도 세계 최고 부자는 '이 사람' 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의 주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8000억원) 늘어난 2260억 달러(약 297조6000억원)로 추정됐다.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올해 순자산이 284억 달러(약 37조4000억원) 증가해 422억 달러(약 55조6000억원)를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의 주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8000억원) 늘어난 2260억 달러(약 297조6000억원)로 추정됐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가장 많았다.
최근 머스크는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테슬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머스크 자신을 둘러싸고 반(反)유대주의 및 엑스(X·옛 트위터) 경영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순자산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테슬라 주가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1일 기준 주식·옵션 등을 통해 테슬라 지분 23%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의 자산 가운데 테슬라 지분 비중이 3분의 2 정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유동성 장세 속에 2021년 11월 400달러를 넘겼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1월 장중 101달러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해 7월 299달러를 회복했다가 8일(현지시간) 243.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머스크는 로켓기업 스페이스X와 소셜미디어 엑스 등도 소유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440억 달러(약 57조9000억원)에 인수해 지분 74%가량을 보유한 엑스는 현재 기업가치가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머스크는 연초 주가 급락으로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최고 갑부 순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한 바 있지만 6월께부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머스크에 이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집계한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 2위는 아르노 회장(1750억 달러·약 230조4000억원),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720억 달러·약 226조5000억원)다.
그 뒤로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350억 달러·약 177조8000억원), 5위는 스티브 발머 전 MS CEO(약 1290억 달러·약 169조9000억원)였다.
11일 기준 올해 순자산 증가 규모 순위에서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관계자들의 이름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순자산 증가 규모 순위에서 2위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748억 달러·약 98조5000억원), 3위는 베이조스(647억 달러·약 85조2000억원), 4위는 발머(433억 달러·약 57조원), 5위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약 393억 달러·약 51조7000억원)였다.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올해 순자산이 284억 달러(약 37조4000억원) 증가해 422억 달러(약 55조6000억원)를 기록 중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5분만에 5500세트 '완판''…홈쇼핑 업계 왜 쯔양·박막례·홍진경과 손 잡았나
- [단독] 軍, 내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군사 퍼레이드는 국가 행사로 軍·民 축
- 홍진경 '김치' 누적 매출 3100억원…'재산 870억원설'에 보인 반응은
- 20대 여성 빌라 화장실에 숨어 성폭행 시도한 30대男
- BTS의 RM과 뷔 나란히 軍입대…완전체 활동 재개는 언제?
- '9200억 사나이' 슈퍼스타 오타니 데뷔 무대는 미국 아닌 '이곳' 어디길래
- '서울의 봄' 황정민, 술 안마셨는데 음주단속서 무조건 끌려갔다…중학교 때부터 '술톤' 피부 때
- 생방송 중 '임신했느냐' 조롱에 '분노의 고백'한 캐나다 리포터…“자궁 잃었다”
- ‘남혐논란’ 정면 돌파하나…“보이루” 인사하며 등장한 익숙한 ‘그 유튜버’
- 낮에는 카페, 밤에는 스와핑 유흥주점…남녀 100명 뒤엉킨 '그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