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50여명 인명 구조… ‘최고 영웅 소방관’ 됐다

정재영 2023. 12.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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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1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서울 특수구조단 소속 권태진(53) 소방위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회장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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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권태진 소방위 선정
영웅 소방관 7명도 함께
올 한 해 동안 1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서울 특수구조단 소속 권태진(53) 소방위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가운데)가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서울 특수구조단 소속 권태진 소방위(오른쪽)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회장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권 소방위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고, 도기목(51·대구 서부소방서)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권 소방위는 지난 2월 한남대교 남단 투신 사건에 출동해 하류 100m 지점 수면 위에 떠 있는 여성을 구조했다. 7월에는 한강대교 남단 투신 우려 상황에 출동해 투신한 중년 남성을 하류 수면위에서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2023년 한 해 1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함으로써 투철한 소명의식과 구조활동을 인정받았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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