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면 평생 걱정 없겠네”...현대차 연봉 1억 ‘킹산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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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년 만에 생산직 400여명 채용에 나선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이 1억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아가 생산직 100여명 채용 공고를 냈을 때 4만9432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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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연봉에 복지도 뛰어나
지원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현대차가 1년 만에 생산직 400여명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 업계 최고 임금뿐 아니라 복지도 뛰어나다. 20~30대 사이에서 현대차 생산직이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기술직 채용 서류접수를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은 2024년 2~3월, 최종 발표는 4월 말이다. 입사는 내년 6월~7월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생산직 채용은 현대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임단협에서 퇴직자가 다수 발생해 800명의 신규 인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아도 현재 생산직 300명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이 1억500만원에 달한다.
복지도 뛰어나다.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재직 땐 현대차를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퇴직 후(2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도 평생 25%까지 차량 할인을 받는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20만명가량의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기아가 생산직 100여명 채용 공고를 냈을 때 4만9432명이 지원했다.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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