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창당설에 "새해에는 새 기대 드리면 좋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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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신당 창당설과 관련 "새해 새로운 기대를 국민께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7 라이브에 출연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창당이라는 것은 여러 단계가 있다. 그러나 국민께 '이렇게 하겠다'고 새해 기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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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과 신당? "지혜 모으기로"…"이준석, 연대 생각 단계 아냐"
(서울=뉴스1) 정재민 김경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신당 창당설과 관련 "새해 새로운 기대를 국민께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7 라이브에 출연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창당이라는 것은 여러 단계가 있다. 그러나 국민께 '이렇게 하겠다'고 새해 기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30여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혜를 모아보자"고 했고, 이 의원은 "민주당의 재건, 복원에 집중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 의원과 같이 신당을 만들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부정하진 않았다.
그는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와의 이른바 총리 3인방 연대설에 대해선 "처음부터 세 사람이 함께 모인 적은 없다. 연대라든가 행동에 대해선 얘기한 적 없다"며 "단지 민주당의 현 상황에 대해 굉장히 깊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내분' 비판에 대해선 "그 당(민주당)이 몹시 나빠지고 있는 것을 방치하고 동조한다면 그게 더 죄악"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낙준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특별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연대를 생각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비명(비이재명)계 주축 '원칙과상식'과의 연대 가능성엔 "제 욕심을 위해 정치인들께 부담을 드리거나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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