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광폭 행보에…친명계 "나가서 신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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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비판과 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응을 자제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안 느낍니다.]
신당 창당 가능성을 둘러싼 갑론을박 속에 민주당은 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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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경선 불복이다, 이럴 거면 나가서 당을 만들라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말에 이낙연 전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늘(11일)은 당을 떠난 이상민 의원을 만나서 연대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비판과 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응을 자제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상 경선 불복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정말 신당을 꿈꾸면 그 정도 위치에 있으면 나가서 신당을 하는 것이 옳죠.]
최고위원들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낙준연대가 아닌 낙석연대라고 비꼬는가 하면,
[장경태/민주당 최고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낙석연대라고 보는데. 워닝(경고), 조심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석주의다.]
'이 전 대표가 총선 패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당내 비판에 대응하지 않은 채,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안 느낍니다.]
지난 3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상민/무소속 의원 : 소명감을 가지고 힘들지만 한국 정치를 바로잡는 데 역할을 하시겠다, 이런 말씀을 했어요.]
이낙연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직 신당을 언급할 시기나 상황이 아니라는 기류가 지배적이지만, 원외 인사들은 지난 7월 이른바 명낙회동 뒤에도 당의 변화가 전혀 없었다며 창당 준비가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신당 창당 가능성을 둘러싼 갑론을박 속에 민주당은 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월 20만 원대 기숙사를 공급하겠다는 1호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춘배)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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