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민주당 영입인재 1호는? / 현역 있는 텃밭에 도전장

입력 2023. 12. 11. 19:24 수정 2023. 12.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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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국회팀 이병주 기자와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앞에서 보신것처럼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당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죠.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1호를 발표했네요.

【 기자 】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인 박지혜 변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엔지니어를 꿈꾸던 박 변호사, 제인 구달의 책을 읽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대기업을 다니다 변호사가 된 박 변호사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취소 소송을 담당했고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제안 싱크탱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혜 / 변호사 (민주당 '1호' 영입인재) - "기후 변호사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질문2 】 앞서서 국민의힘이 영입인재 발표했었잖아요, 추가 영입인사 이야기도 나오나요?

【 기자 】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 5명이 발표됐는데, 이 교수는 바로 여당의 험지인 수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죠.

오늘은 수원에 기념 거리가 있기도 한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영입설이 보도됐는데, 국민의힘 인재영입위 측은 "논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된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국민의힘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판세를 바꿔보기 위한 고심을 하는 건 분명해보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앞으로 매주 영입인재를 발표한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당장 오는 목요일 2호 인재를 공개하기로 했는데요.

여야의 인물경쟁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질문3 】 또다른 정치신인들 이야기도 해보죠. 오늘 눈에 띄는 출마 기자회견들이 있었네요.

【 기자 】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입니다.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하겠다며, 김 전 대통령을 거론했습니다.

최근 화제인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면서 하나회를 척결했던 게 김 전 대통령이라고 말한 건데요, 민주당을 겨냥해 이제는 운동권 세대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규 / 전 대통령실 행정관 - "과거 민주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타성에 젖어 영원한 권력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민주당과 그 주축인 386세대야말로…."

【 질문4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위 관료 출신이 출마를 선언했어요.

【 기자 】 기획재정부 안도걸 전 차관이 입당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광주 출신인 안 전 차관, 이재명 대표로부터 축하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지역구 살펴보면 '이낙연계' 이병훈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인데, 공교롭게도 오늘 출마 기자회견에 박찬대, 박홍근 등 친명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안 전 차관의 곁을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안도걸 / 전 기획재정부 차관 -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압승을 거둠으로써 현 정부 실정을 바로잡고 정권교체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하는데…."

【 앵커멘트 】 정치신인과 맞물려 여야 모두 텃밭에서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정치톡톡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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