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한 임희정 프로, 백혈병 환아 위해 3년 연속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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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스타플레이어 임희정(23)과 팬들이 3년 연속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임희정은 11일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지난 8일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임희정이 대회에서 이글이나 버디를 할 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모아 '버디 기금'을 조성했고, 임희정도 매년 1,000만원씩을 더해 선행을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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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스타플레이어 임희정(23)과 팬들이 3년 연속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임희정은 11일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지난 8일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예사'는 임희정 프로의 별명 '예쁜 사막여우'의 준말이다.
앞서 임희정과 그의 팬들은 2021년 2,022만원, 2022년 3,000만원을 기부했다. 팬클럽은 임희정이 대회에서 이글이나 버디를 할 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모아 '버디 기금'을 조성했고, 임희정도 매년 1,000만원씩을 더해 선행을 함께 해왔다.
올해도 팬들이 모은 기금 1,500만원에 임희정이 1,000만원을 보탰다.
임희정은 "비록 올해 성적과 상금 모두 만족할 수 없지만,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어 시즌 후반 조금이나마 기대에 보답할 수 있었다"며 "팬들로부터 받은 에너지와 마음을,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환아들에게 전달하고자 3년 연속 후원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임희정은 오는 21~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참가한 뒤 1월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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