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리 옮겨!" 가게 앞 노숙인에 표백제 뿌린 영국 맥도날드 경비 직원
김태인 기자 2023. 12. 11. 18:12
영국의 한 맥도날드에서 경비 직원이 가게 앞 노숙자에게 표백제가 담긴 물을 뿌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영국 런던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경비 직원이 가게 앞 노숙자가 머무는 자리에 표백제가 담긴 물을 뿌리고 이불을 발로 차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직원이 노숙자가 앉아 있는 자리를 대걸레로 닦습니다. 노숙자가 앉아있던 자리는 물로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직원은 노숙자가 깔고 앉아있던 이불을 발로 차기도 합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한 시민은 직원의 행동을 지적합니다. 노숙자는 화를 내며 직원에게 항의합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영국 런던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경비 직원이 가게 앞 노숙자가 머무는 자리에 표백제가 담긴 물을 뿌리고 이불을 발로 차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직원이 노숙자가 앉아 있는 자리를 대걸레로 닦습니다. 노숙자가 앉아있던 자리는 물로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직원은 노숙자가 깔고 앉아있던 이불을 발로 차기도 합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한 시민은 직원의 행동을 지적합니다. 노숙자는 화를 내며 직원에게 항의합니다.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데이먼 에반스는 "한겨울, 또는 다른 계절에라도 직원들이 노숙자의 이불을 물로 적시는 건 정상적이지 않은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 맥도날드는 "해당 직원은 맥도날드 직원이 아닌 외부 보안 요원"이라며 "영상 속 직원은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상 속 남성분께 사과드리며 해당 남성의 소재를 파악해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 맥도날드는 "해당 직원은 맥도날드 직원이 아닌 외부 보안 요원"이라며 "영상 속 직원은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상 속 남성분께 사과드리며 해당 남성의 소재를 파악해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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