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헝가리 '네이키드 산타런' 자선행사...영하 추위에도 성황
한류경 기자 2023. 12. 11. 17:53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거리.
빨간색 수영복 차림에 산타 모자를 쓴 사람들이 겨울 추위를 잊은 채 힘차게 달립니다.
남녀노소, 연령대 구분 없이 다양하게 모였습니다.
빨간 옷을 입은 개 한 마리도 옆에서 발을 맞춰 함께 달리는 모습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네이키드 산타 런'이라는 자선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산타 모자를 착용한 채 도심을 달리는 이색 달리기 행사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진행되는데 올해로 20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100여명이 모여 3.5㎞를 달렸습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가 하면 노래를 흥얼거리며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라톤 참가비는 자선 단체에 기부됩니다.
주최 측은 올해 기부금을 장애아 가족을 지원하는 한 재단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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