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총선 55-60석 될까 밤에 잠도 안 와"

김소연 기자 2023. 12.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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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서 자당의 약세를 우려하며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혁신위원회가 공식 마감된다"며 "김기현 당 대표와 지도부는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5560'의 목표를 달성할 특단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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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서 자당의 약세를 우려하며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안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1월 김기현 대표의 당 대표 출마 시 캠프명은 '김기현의 5560 이기는 캠프'였다"며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만들겠다는 의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당 내부 자료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6석을 예상했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수도권, 부산, 경남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참패가 예상되고 대구·경북과 강원 일부의 승리만 예상된다"며 "이렇게 되면 55-60석이 되는 건 아닌지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혁신위원회가 공식 마감된다"며 "김기현 당 대표와 지도부는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5560'의 목표를 달성할 특단의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 "전국이 위기다.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 나름대로 노력하겠다"며 "한 표라도 더 민심을 얻기 위해 당에 도움 되는 일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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