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전 장관, 문학계 이끈다…'2024 신예작가'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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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소설가협회 선정 '2024년 신예작가'에 뽑혔다.
강 전 장관은 지난해 단편소설 '동백꽃처럼'으로 제73회 한국소설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77세의 나이에 소설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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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소설가협회 선정 '2024년 신예작가'에 뽑혔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최근 한국 문학계를 이끌 등단 5년 이내의 신예작가 1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해 단편소설 '동백꽃처럼'으로 제73회 한국소설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77세의 나이에 소설가가 됐다.
선정된 신예작가의 소설은 '2024 신예작가' 소설집을 통해 출간됐다.
강 전 장관의 단편소설 '세종로 블루스'를 비롯해 공현진, 함윤이, 임재일, 이상희 등의 작품이 실렸다. '세종로 블루스'는 1980년 군사 쿠데타 이후 암울한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 재무 관료들의 고민을 담아낸 자전적인 소설이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후 1970년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들어가 재무부 이재국장, 국제금융국장, 세제실장과 주미대사관 재무관,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차관,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KDB금융그룹 회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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