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1학년 2학기부터 성적 산출
2024학년도부터 경기도내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에 발맞춰 학생들의 진로 탐색 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2017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 1학년에 ‘자유학년제’를 적용, 1년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지필 고사를 수행 평가로 대체하고 성적을 내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자유학년제의 ▲주제 선택 ▲진로 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등 4가지 영역 중 예술·체육, 동아리가 초·중·고에서 운영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자유학기제는 이처럼 중복되는 영역을 배제, 1년 중 한 학기에만 집중적으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도내 중학교 1학년은 내년부터 2학기 때 지필 고사를 치러야 한다. 학교에 따라 수행 평가로 대신할 수 있으나 성적은 산출해야 한다. 이 성적의 고입 내신 반영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년 3월께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올해 도내 중학교 663개교 중 57개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칼럼] 목과 팔 통증, ‘경추 추간공 협착’ 의심해야
-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하반기 운행… 하루24회 30~60분 간격 운행
-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가”…감일 주민들 옥내화·증설 반발
- ‘대장·홍대선~박촌 연장 타당’ 인천 계양구, 계양TV 철도연결 타당성 최종보고
- 경민高 최성준, YMCA유도 男73㎏급 시즌 첫 정상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 교육 선도하는 교육청 만들 것” [인터뷰]
- 군포시 시흥~수원 고속화道 민간투자사업 반대입장 공식화
- 인천 서구, 건축공사현장 감리업무 실태점검 나서
-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주성엔지니어링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공식 협찬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