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특산물 명이 '맛의 방주'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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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의 특산물인 '명이'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최근 울릉군에 명이와 관련한 맛의 방주 인증서를 전달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에게 특별한 명이가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울릉도 명이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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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릉의 특산물인 '명이'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최근 울릉군에 명이와 관련한 맛의 방주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탈리아에 본부가 있는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문화유산 등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맛의 방주로 승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울릉에서는 2013년 칡소, 섬말나리를 시작으로 손꽁치, 옥수수엿청주, 홍감자, 긴잎돌김, 물엉겅퀴가 맛의 방주로 등재됐다.
학술명으로는 울릉산마늘인 명이는 울릉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울릉도 개척 당시 식량이 부족해 주민들이 명이를 캐 먹으며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울릉주민은 독특한 맛과 향, 다양한 영양 성분을 지닌 명이를 봄에 채취해 생나물로 먹거나 절여서 먹는다.
최근에는 많은 재배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에게 특별한 명이가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울릉도 명이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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