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하나?"…'이낙연 테마주' 남선알미우 上[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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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테마주가 들썩였다.
남선알미늄은 관계기업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 전 대표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부국철강은 이 전 대표의 고등학교 동문이 대표라는 점으로 테마주에 묶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의사가 있다며 '신당' 창당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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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테마주가 들썩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늄 우선주인 남선알미늄우(008355)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350원(29.99%) 오른 4만920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에 마감했다. 남선알미늄(008350)은 1.93% 올랐고, 부국철강(026940)은 10.45% 상승했다.
남선알미늄은 관계기업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 전 대표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부국철강은 이 전 대표의 고등학교 동문이 대표라는 점으로 테마주에 묶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의사가 있다며 '신당' 창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 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단지 일에는 순서가 있어 금방 만나겠다는 뜻은 아니고 문자 그대로 만날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향후 자신의 미래 결단에 대한 마지노선을 묻는 말엔 "늦지 않게"라며 "수많은 단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나 "소명감을 갖고 힘들지만, 한국 정치를 바로잡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나 30분가량 면담하면서 "이 전 대표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 전 대표에게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개딸당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원래의 민주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도 공감했다"며 "이 전 대표가 오늘과 같은 자리를 가지면서 많이 대화하고 지혜를 모아보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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