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침해대응협의회, 첫 정기총회…"민관 통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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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침해 대응협의회가 출범 후 첫 정기 총회를 열고 민관 통합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의회 회장인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이번 첫 정기총회를 통해 민관 합동 방산침해 대응 활동의 초석을 마련한 만큼 정부기관과 힘을 합쳐 방산침해 대응 활동을 본격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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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뒷받침 위해 노력"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방산침해 대응협의회가 출범 후 첫 정기 총회를 열고 민관 통합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았다.
국가정보원은 1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방산침해 대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협의회 설립 취지와 추진 사업, 조직구성 등 안건을 심의했다. 또 단기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방산침해 대응 인프라 혁신 △방산기술 보호 기반 강화 △방위산업 글로벌 진출 확대 기반 강화 △방산침해 조기경보체계 구축 △민관 협력 통합 플랫폼 형성 등 5개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내년에는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방산침해 제도개선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방산 수출 시 기술보호 대응 방안을 수립해 방산 환경에 최적화된 민관 협력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원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국군방첩사령부는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K-방산' 위상 저해 요인을 선제 발굴해 업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방산침해 조기경보 체계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인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이번 첫 정기총회를 통해 민관 합동 방산침해 대응 활동의 초석을 마련한 만큼 정부기관과 힘을 합쳐 방산침해 대응 활동을 본격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글로벌 수출 확대 기조에 따라 방산침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지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협의회가 방산침해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K-방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4대 방산강국 진입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누리는 가운데 방산기술 유출, 방산 공급망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방산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국정원 주도로 창설됐다. 국정원과 국방부, 산업부, 방사청, 방첩사 등 정부기관과 주요 방산업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유관단체가 참여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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