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비판' 박지원 "나도 대통령 생각 있어, 농담 아냐..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어"[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3. 12.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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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재명이 1위, 이재명 중심으로 총선..민주당 분열 안 돼"
"대선까진 총선 끝나고도 2년..정치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몰라"
"尹보다 훨씬 잘할 자신,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어..건강도 좋아"
"진담..사람이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데 전들 왜 대통령 못 하나요"
▲ 1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행보를 차기 대선 포석과 맞물려 보는 시각과 관련해"대통령 선거는 총선 끝나고도 2년 있으니까 누가 될지 그건 몰라요"라며 "저도 대통령 생각이 있다니까요"라고 본인의 대선 출마를 언급했습니다.

오늘(1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전 원장은 대통령 언급 관련해 먼저,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에 세 번씩 재판받으러 나가니까 당무를 못 보지 않냐 이따위 소리를 하면 되냐 이거죠"라고 이재명 대표에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이 왜 재판받아요?"라고 반문한 박 전 원장은 "검찰이 야당 죽이기, 이재명 죽이기를 하기 위해서 기소해 가지고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당의 동지로서도, 인간 도리로서도 해서는 안 될 말이에요"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제가 얘기했던 대로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이재명과 손잡고 윤석열 대통령과 투쟁을 했다고 하면 이낙연 지지가 많이 올랐을 거예요. 그런데 안 오르잖아요. 광주 전남에도 없다니까요"라고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야당 대선주자로서 이낙연은 절대 이재명의 대체제가 될 수 없다는 말이냐"고 묻자 박 전 원장은 "아니죠. 그건 아니죠"라며 "그거야 이제 대통령 선거는 총선 끝나고도 2년 있으니까, 이재명이 대통령 후보가 될지 김부겸이가 될지 정세균이 될지 또는 조국이 될지 이낙연이 될지 그건 몰라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마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지금 현재 가장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고 탄압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가자. 총선 끝나고도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하면 대통령 후보 돼야죠. 대통령 돼야죠"라며 "저도 대통령 생각이 있다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원장님도 대통령 생각이?"라고 확인 질문을 하자 박 전 원장은 "그렇습니다"라며 "그리고 대통령을 하면 내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훨씬 잘할 자신이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먼저 총선 승리를 위해서 국민들 지지를 받는 이재명과 함께 가자 이거죠. 그래서 이낙연은 막말하지 말고 협력해라 이거예요"라고 강조하면서도 "그다음에 2년이 있으니까 정치가 어떻게 될지 알아요"라고 거듭 여지를 남겼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명이 국민 지지를 지금처럼 받는다고 하면 대통령 후보죠. 만약에 잘못된다고 하면 또 다른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지 않느냐. 그때 얘기를 해야지. 지금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예요. 분열하면 안 된다 이거죠"라는 게 박 전 원장의 말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다시 "원장님도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거는 농담은 아닌 거죠"라고 재차 확인 질문을 하자 박 전 원장은 진지한 얼굴로 "진담이죠"라며 "제가 대통령 후보 하면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어요. 저는 자신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시 있을지 모를 나이 논란을 의식한 듯 박 전 원장은"건강도 저하고 바이든하고 동갑이지만 제가 훨씬 좋아요"라며 "제가 이렇게 해남, 진도, 완도 막 새벽부터 밤중까지 돌아다니고 또 월요일부터 오늘 새벽에 왔습니다. 와서 이렇게 방송하고"라고 강조했습니다.

"호남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돌아다니는 그런 열정이 어디서 나오냐. 저는 에너지가 솟아요. 밤에 또 2시간씩 걸어요. 이걸 하기 위해서"라고 박 전 원장은 덧붙여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재차"흔히 하는 말로 다 계획이 있는 거네요"라고 말하자 곧바로 "그렇죠"라며 "사람이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데 왜 전들 대통령을 못 해요"라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거듭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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