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 '괴물' 주인공 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20일 내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괴물'의 주연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14)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12)가 서울 방문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는 오는 20일과 21일 1박2일 동안, 서울을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생애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에는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들로 떠올랐다.

'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에 이어 개봉 12일째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예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단숨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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