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 수백명" 폐렴·독감 환자 여전한데…中 "병원 찾는 어린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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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호흡기 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어린이 숫자가 줄어드는 한편 소아전문병원 환자 급증세도 잡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호흡기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한편, 지역 소아과나 어린이 전문 병원을 찾는 어린이 숫자의 급증세도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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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호흡기 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어린이 숫자가 줄어드는 한편 소아전문병원 환자 급증세도 잡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교내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증세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등교 자제 권고는 유지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중국 선전 제3인민병원 루홍저우 원장을 인용 "병원 내 발열 진료소 일일 방문 건수가 11월 마지막주 평균 40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달 첫 주 평균 394명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호흡기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한편, 지역 소아과나 어린이 전문 병원을 찾는 어린이 숫자의 급증세도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보건위원회(NHC) 미펑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발열 및 응급진료소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환자가 기본 의료기관에 가기를 선택하고 있다"며 "일부 어린이 병원과 소아과 방문 급증세도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NHC는 중국 내 소아과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루홍저우 원장은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은 예전엔 10~11월에 유행했지만 올해는 8~9월에 발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장소와 병원을 방문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정부는 호흡기질환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의 위기감은 아직 강하다. 환자가 줄었다는 종합병원의 집계도 체감하기 어려운 미미한 수준인 데다 여전히 어린이병원은 몰려드는 환자로 진료가 마비될 지경이기 때문이다.
지역언론과 중국 주재 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 주요 어린이병원엔 지난 주말에도 환자들이 밀려들었다. 수백번째 대기번호는 예사이며 심야진료를 진행하는 병원에는 자정을 넘겨서야 진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수액 등 처치실 시설도 태부족이다.
중국 정부도 이를 의식한 듯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나섰다. 중국국가질병통제예방국 시아강 대변인은 "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사망을 줄이는 효과적인 조치"라며 "독감에 걸렸다가 스스로 회복했다 하더라도 변이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증상자에 대한 등교 중단 권고도 이어갔다. 중국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건강 모니터링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교내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증세가 있을 경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등교하지 말라고 권고한 상태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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