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차 신형 벤츠 마이바흐로 교체 추정

김예진 2023. 12. 11.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전용차를 신형 벤츠 마이바흐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영상 속 김 총비서가 탄 차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차량인 마이바흐 마크가 식별된다.

김 총비서는 지난 9월 북·러정상회담 때에도 열차에 자신의 전용차 마이바흐를 싣고 갔지만 당시에는 마크가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연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사치품이 김 총비서 일가와 극소수 간부들을 위해 북한에 유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전용차를 신형 벤츠 마이바흐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조선중앙TV는 김 총비서가 지난 8일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가진 기념사진 촬영행사를 보도했다. 영상 속 김 총비서가 탄 차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차량인 마이바흐 마크가 식별된다. 트렁크 부분에는 ‘S650’도 표시돼 있다. 벤츠 마이바흐는 벤츠 중에서도 3억 원대에 이르는 최고급 차량이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 총비서는 지난 9월 북·러정상회담 때에도 열차에 자신의 전용차 마이바흐를 싣고 갔지만 당시에는 마크가 보이지 않았다. 최근 전용차가 신형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연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사치품이 김 총비서 일가와 극소수 간부들을 위해 북한에 유입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총비서의 차량 교체와 관련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은 현재로서는 확인해드릴 내용은 없다”라며 “사실 여부 등은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금지돼 있다”라며 “따라서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