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쌍특검법, 28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김 여사 특검법 찬성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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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속칭 '쌍특검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쌍특검법은 22일 이후부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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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속칭 '쌍특검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쌍특검법은 22일 이후부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양당과 국회의장의 3자 협의 당시 국민의힘이 28일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며 "28일에는 자동으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특검법은 지난 4월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많게는 70%까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찬성률이 높다"면서 "그런 걸 감안한다면 정권 차원에서도 여당에서도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동관 전 위원장의 주된 탄핵 사유는 방통위라는 합의제 기구를 위법하게 운용했기 때문"이라며 "김 위원장도 YTN 매각이나 연합뉴스TV 민영화와 같은 중요한 결정을 단둘이서 처리하려고 한다면 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대통령 비판 보도가 명예훼손이라며 특별수사팀까지 구성해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 국영매체 '미국의 소리(VOA)'는 윤석열 정부 18개월간 언론사 명예훼손 고발이 역대 정부 전체 기간보다 많다고 보도했다"며 "이명박 정부 7건, 박근혜 정부 8건, 문재인 정부 4건인데 윤석열 정부는 1년 반밖에 안 됐는데도 11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엔과 미국 국무부도 '윤석열 정부가 명예훼손법을 사용해 언론을 검열했다'고 지적했다"며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1년 만에 세계 47위로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언론·민주주의 기초부터 공부해 주길 바란다"며 "자기 심기불편하게 했다고 검찰 동원한 언론탄압으로 나라 망신 그리고 언론장악 이제 더 이상 하지 말라.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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