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뛰고 싶다고 하는데…” 꼴찌 팀을 구하기 위한 에이스의 출전 의지, 사령탑은 꾹 참고 말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인은 다음 경기라도 같이 가고 싶다 하는데, 조금 더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했어요."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7)은 그 어느 때보다 힘찬 각오로 2023-24시즌을 준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다음 경기라도 같이 가고 싶다 하는데, 조금 더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했어요.”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7)은 그 어느 때보다 힘찬 각오로 2023-24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데뷔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던 그는 연 총액 6억500만원(연봉 5억원·옵션 1억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KB손해보험에 잔류했다. KB손해보험은 FA로 합류한 나경복과 프랜차이즈 세터 황택의가 군 입대로 빠진 상황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 봤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16일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팀 동료 홍상혁과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늑골 골절.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부상 직후 “최소 한 달 정도는 출전이 힘들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기며 아쉬움을 표했다.
황경민이 있을 때도 연패 중이었는데, 황경민이 빠진 이후에는 더욱 힘든 여정을 소화해야 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었지만, 리우훙민과 홍상혁이 공격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후인정 감독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책임감이 강한 황경민은 빠르게 재활 속도를 끌어올렸다. 현재 팀 훈련 일정 부분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행히 KB손해보험도 6일 OK금융그룹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10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준비를 한 만큼, 여기에 황경민이 성공적으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후인정 감독은 길게 바라본다. 당장 눈앞에 있는 목표만 바라보다가는 팀도, 황경민 개인에게도 좋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그러면서 “본인은 회복이 됐기 때문에 빨리 경기장에 오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나 아직 완전히 완쾌된 게 아니다. 또 몸이 부딪히는 순간이 올 수 있고, 조금 더 위험한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황경민이 성공적으로 돌아와 팀에 힘을 더할 수 있을까.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아라 출신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소송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전문)[MK★이슈] - MK스
- 한예슬, 고소했던 故 김용호 언급 “진심으로 안타깝고 불쌍” - MK스포츠
- 김혜수 ‘화려한 골든 드레스로 선보인 리얼웨이 드레스룩’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아이브’ 장원영 ‘미니 드레스로 더 UP된 바비인형 비율’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뉴캐슬 오른쪽 수비가 엉망이 됐다, 윙으로 돌아온 ‘쏘니’ 1골 2도움 대활약→평점 9.5+6호 MOTM [
-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2023-24 V리그 남녀부 경기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MK스포츠
- 누구보다 찬란한 시즌 보낸 ‘엘린이’ 임찬규,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까 - MK스포츠
- 토트넘 구원한 ‘축신’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맨유 고마워’ 본머스만 4명 - MK스포츠
- 배구여제의 위엄인가, 남녀 유일 4만표 돌파→2년 연속 1위 보인다…배구대통령도 4년 연속 1위
- 가속도 붙은 KBL 흥행, 2023-24시즌 2R 전 시즌 대비 관중 23%-입장 수입 34% 증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