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고' 프로배구 대한항공-프로야구 SSG, 788만원 공동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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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8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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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소외 계층 생계비·교육비로 활용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8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과 SSG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공동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올 6월15일 한 차례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로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9개(190만원), SSG는 삼진 299개(598만원)를 기록했다.
두 구단의 모금액 788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와 교육비로 활용된다.
이날 '랜더스 데이'의 시구자로 참석한 SSG 투수 고효준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스포츠 구단이 뜻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할 수 있어 뿌듯하며, SSG와 대한항공 선수들의 노력으로 적립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한 포인트, 한 경기 승리가 쌓여 우승을 이루듯, 매 서브마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시즌 남은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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