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유연석, 사이코패스 연기 즐겨…이성민 집중력에 감탄” (운수 오진 날)[EN:인터뷰②]

장예솔 2023. 12.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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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운수 오진 날'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유연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12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극본 김민성, 송한나) 라운드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이정은은 '운수 오진 날' 홍보차 이성민과 함께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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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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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정은이 '운수 오진 날'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유연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12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극본 김민성, 송한나) 라운드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정은은 아들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얽힌 진실과 진범을 쫓는 고독한 추적자 황순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정은은 연기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 대해 "연석 씨와 '미스터 션샤인'에서 만났지만 쿨한 모습이 있다. 멜로 연기도 많이 했는데 힘 안 들이고 악역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사이코패스 같은 면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악역 연기를 즐기는 느낌이었다. 워낙 선한 이미지가 강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이후 재회한 이성민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정은은 "선배님은 피해자 입장에서 엄청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시청자 입장에서 우리는 '재밌다', '답답하다' 하면서 보지만 본인은 심장이 터져 나가는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배우가 갖는 집중력이 엄청 나다. 선배님이 어떤 인물을 창출하는 모습을 보면 집중도가 놀랍다. 저는 가끔 졸기도 하고 다른 생각도 하는데 24시간 내내 캐릭터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은 배우가 되는 듯 하다. 자기 인물에 대한 탐구력이 높고 연출력도 있어서 감독님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더라. 액션도 잘하는데 현장에 대역이 있음에도 자기가 운전한다고 나섰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정은은 이성민을 영화 '검사외전' 당시 국회의원과 선거운동원으로 잠깐 만난 적이 있다고. 이정은은 "연기로 길게 만나보고 싶었는데 '소년심판' 때 잠깐 만났다. 점점 빈도가 늘어날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선배가 '멜로 한번 하자'고 얘기했는데 저는 남매로 만나고 싶다. 제가 친오빠가 있어서 오빠 배우들과 담소 나눌 때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이정은은 '운수 오진 날' 홍보차 이성민과 함께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했던 바. 이정은은 "카메라가 별로 없고 캠핑같이 세트를 해놓으니까 편하더라. 주구장창 앉아 있다가 라면만 먹고 돌아온 느낌이다. 선배가 말문이 트여서 예능으로 가셔도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에게 아직 말을 놓지 못했다. 술을 마셔야 놓으려나. 제가 좋아하는 두 분과 오래 있다 보니 좋았다"며 "연석 씨가 닭발라면 반응이 안 좋으니까 비율이 안 맞았다고 하더라. 자기가 끓이면 더 잘 끓였을 거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티빙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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