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호흡기질환 최근 감소세…"전국 환자 수 줄어"

강민경 기자 2023. 12.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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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은 자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호흡기질환의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은 자국에서 유행하는 어린이 호흡기질환 발병 원인이 병원균으로 추정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WHO는 중국 보건 당국자들과의 원격 회의 후 "중국 내 호흡기질환 환자 증가는 기존 역사에 비해 조기에 나타났지만 코로나19 규제 해제를 고려했을 때 예상 밖의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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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건위 "최근 전국 의료시설 환자 수 감소"
사람들이 중국 베이징의 한 어린이병원 앞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3.11.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보건당국은 자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호흡기질환의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전국 의료시설의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자국에서 유행하는 어린이 호흡기질환 발병 원인이 병원균으로 추정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와 베이징 아동병원은 당시 WHO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독감) 등의 확산으로 외래 방문과 입원이 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코로나19에 이어 신종 바이러스가 생성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교육부는 경계령을 내리고 감염 학생과 교사들의 등교 자제와 마스크·해열제 비축 등 감염 통제에 나섰다.

WHO는 중국 보건 당국자들과의 원격 회의 후 "중국 내 호흡기질환 환자 증가는 기존 역사에 비해 조기에 나타났지만 코로나19 규제 해제를 고려했을 때 예상 밖의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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