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기일 앞두고 추모…농촌엔 살림집 속속 완공 [데일리 북한]

양은하 기자 2023. 12.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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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금야군 사룡농장에 수백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건설돼 새집들이가 진행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리식 농촌 문명 창조의 본보기로 솟아오른 선경 마을들"이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또 '새 시대 농촌 혁명 강령'에 따라 지난 2년여간 추진해 온 농촌 살림집 건설을 되돌아보며 "온 나라 농촌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구상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라고 사업을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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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함경남도 금야군 사룡농장에서 수백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새집들이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집들이로 흥성이는 마을들에서 춤판이 벌어지는 속에 일꾼들이 문화주택에 입사하는 근로자들의 가정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함경남도 금야군 사룡농장에 수백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건설돼 새집들이가 진행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리식 농촌 문명 창조의 본보기로 솟아오른 선경 마을들"이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또 '새 시대 농촌 혁명 강령'에 따라 지난 2년여간 추진해 온 농촌 살림집 건설을 되돌아보며 "온 나라 농촌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구상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라고 사업을 띄우기도 했다.

2면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그의 업적을 부각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침략 책동으로부터 조국을 굳건히 수호"했다면서 "우리 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넘보지 못하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켜 줬다고 언급했다.

3면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리숙, 리청송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특색 있는 혁신자 축하모임을 연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당 위원회와 기능공 대열을 늘린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당 위원회를 소개하면서 총화 사업의 실효를 높일 것도 주문했다.

4면은 각 지역의 건설 성과를 선전했다. 신의주에는 방역의료품 공장이 준공됐고, 함경남도에는 함흥청년야외극장이 새로 건설됐다. 남포시는 품질분석소를 건설했다.

5면은 전국 학교청년동맹과 소년단 조직들이 참여하는 토끼품평회와 경험토론회가 10일 청년동맹중앙강습소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 열린 '각 도 건재전시회-2023'을 돌아보며 "지방의 잠재력과 건재 생산의 발전 면모를 뚜렷이 보여준 의의있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면은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 담화를 싣고 "국제 평화와 안전보장의 걸림돌인 미국은 신성한 유엔 무대에 남아있을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과 우리 군의 단독 훈련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파멸을 재촉하는 객기"라고 비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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