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미나토X요리, 20일 내한 확정…20만 관객 돌파 감사인사

[뉴스엔 황혜진 기자]

영화 '괴물' 주인공 미나토 역의 배우 쿠로카와 소야(만 13세, 2009년생), 요리 역의 배우 히이라기 히나타(만 11세, 2011년생)가 내한한다.

12월 11일 '괴물' 측에 따르면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12월 20일과 21일 1박 2일 서울을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은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부산에 그치지 않고 서울을 방문하며 한국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흥행 및 화제를 불러일으킨 '괴물'은 개봉 이후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극장가와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괴물' 측은 한국 흥행 돌풍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내한을 확정했다며 "두 주인공은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 매체와 관객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자세한 스케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들로 떠올랐다.

'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개봉 12일째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예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단숨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