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과 문해력 연구, DRM 전자책 플랫폼 '슈퍼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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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표준 복제방지 시스템(DRM)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한 전자책 플랫폼이 등장했다.
박세호 난독과 문해력 연구소 대표는 "사실 플랫폼 오픈에 있어서 자금압박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를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저작권 보호원에서 주관하는 '한류 컨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 지원사업'에 당선된 것을 기회로 정부지원자금을 받아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출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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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정부 표준 복제방지 시스템(DRM)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한 전자책 플랫폼이 등장했다.
11일 전자책 기업 난독과 문해력 연구소은 이달 중으로 전자책 플랫폼 '슈퍼북'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자책 보안을 위해 정부에서 개발한 표준 DRM을 전자책 플랫폼에 도입한 첫 사례다.
박세호 난독과 문해력 연구소 대표는 "사실 플랫폼 오픈에 있어서 자금압박 때문에 망설이긴 했지만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를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됐다"며 "저작권 보호원에서 주관하는 ‘한류 컨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 지원사업’에 당선된 것을 기회로 정부지원자금을 받아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출시 배경을 전했다.
플랫폼에는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뷰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책 표준 DRM은 2011년 국내 전자책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연구과제로 시작돼 2012년 TTA 표준, 2017년 KS 표준, 2021년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다만,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전자책 유통 서점은 자체적인 DRM을 사용해 도서관 등 공공부분에서만 적용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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