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들꽃 시인' 12년 만의 시집…'내 생애 아름다운 인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꽃 시인' 김순남이 생애 다섯 번째로, 12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카메라를 메고 산야의 들꽃을 찍는 사진작가이기도 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 들꽃 사진들을 함께 실었다.
모두 60편의 시 가운데 손수 찍은 들꽃의 이름이 곧 시제(詩題)인 시가 절반 가까이 된다.
기꺼이 땅에 엎드려 낮은 눈의 시선으로 포착한 들꽃들의 이야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 내 생에 아름다운 인연 = 김순남 지음.
'들꽃 시인' 김순남이 생애 다섯 번째로, 12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카메라를 메고 산야의 들꽃을 찍는 사진작가이기도 한 시인은 이번 시집에 들꽃 사진들을 함께 실었다.
모두 60편의 시 가운데 손수 찍은 들꽃의 이름이 곧 시제(詩題)인 시가 절반 가까이 된다. 기꺼이 땅에 엎드려 낮은 눈의 시선으로 포착한 들꽃들의 이야기다.
문학평론가 김동현은 "수직의 맹목에서 벗어나 중력에 순응하듯 온몸을 땅으로 향하고, 두 다리와 두 팔을 흙 속에 파묻듯, 그렇게 엎드려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며 "수직의 고독에서 내려와 수평의 연대로 향하는 순간이자, 높이를 잃은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사유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각. 164쪽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與, 문다혜 음주운전에 "아버지는 음주운전이 살인이라 했는데"(종합) | 연합뉴스
- 한강서 전복 위험 보트·뗏목 타고 있던 4명 구조(종합) | 연합뉴스
- 300여㎞ 택시 타고는 '먹튀'…요금 달라는 기사에 주먹질한 50대 | 연합뉴스
-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화성 점령' 티셔츠에 MAGA 모자도 | 연합뉴스
- "누나 집에서 좀 재워줘" 여경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 연합뉴스
- 방글라서 8개월간 벼락에 300명 사망…"절반 이상 농민" | 연합뉴스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