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심상치 않다…‘서울의 봄’ 개봉 20일 만에 700만 돌파 [MK★박스오피스]

‘서울의 봄’ 20일 만에 700만 돌파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1일 오전 12시 기준, 지난 8일부터 10일 개봉 3주차 주말에 150만 279명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을 돌파, 2023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TOP 2 반열에 올랐다.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특히 ‘서울의 봄’은 최근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며 개봉주 주말(149만 232명) 보다 3주차 주말(150만 279명)에 더 많은 관객 수를 동원했다.

한편 ‘서울의 봄’은 2020년 팬데믹 발생 후 개봉한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 인터내셔날‘(2022), ’범죄도시3‘(2023) 등 전작이 있는 속편이 아닌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서울의 봄’ 주연 배우 황정민, 정우성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7번방의 선물‘(21일차 700만 돌파),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차 700만 돌파), ‘왕의 남자’(33일차 700만 돌파)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게 700만 관객 수를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개봉 이래로 압도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매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바, 식을 줄 모르는 흥행 돌풍으로 천만 영화를 향해 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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