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어라, 류준열
배우 류준열이 왕성했던 2023년 활약을 되돌아보고 더 활발하게 뛸 내년을 기약한다.
류준열은 지난 7일 열린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올빼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통해 심도 있는 열연으로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경수 캐릭터를 완성하며 ‘올빼미’의 흥행과 호평을 이끌었다.
이로써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까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류준열은 연기적인 면에서도, 흥행적인 면에서도 대체 불가한 연기파 배우임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대미를 장식한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023년 한 해의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7년 넘게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해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임명돼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6월에는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필모톡’ 첫 주인공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0월에는 1년 동안 강한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며 준비해 온 첫 마라톤 도전에 나서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 4시간 54분 39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남다른 도전 의식을 보여줬다.
최근 류준열은 2020년 첫 전시회에 이어 이달 10일부터 사진작가로서의 면모도 선보이고 있다. 자기 삶과 이야기를 ‘나다운’ 시선으로 세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 총 4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최초 공개, ‘어 윈드 런스 쓰로우 잇 앤드 아더 스토리스(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 전시회를 개최해 연초까지 꽉 채운 한 해를 보낸다.
2024년에도 류준열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영화 ‘외계+인’ 2부 속 완성형 도사 무륵으로 귀환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것은 물론 한재림 감독의 연출작 ‘머니게임’ 공개도 앞두고 있다. 소처럼 ‘열일’하는 류준열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
- 비♥김태희 부부 강남 빌딩, 600억 올라
- 라이머는 펑펑 울었는데 안현모는 방긋 “혼자 사니 너무 좋다”
- 미나 “류필립 주식, 코인으로 돈 많이 날려” 폭로 (가보자GO 시즌3)
- 3년 26억…‘81년생’ 이범호,현역 감독 최고 몸값
- 쯔양, 지옥 끝 천국…다이아버튼 언박싱 현장 공개
-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94년생 아니었다…‘93년생’ 한소희, 실제 나이 속였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