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라디오 오늘] 강승규 “尹 정부, 국민과의 소통 90점” 자평

KBS 2023. 12.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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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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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특집 1라디오 오늘
■ 방송시간 : 12월 11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전종철 KBS 기자
■ 출연 : 강승규 前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전종철 : 최근 개각에서 교체된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수석들이 총선 준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강 수석님 안녕하세요.

▶ 강승규 : 안녕하세요. 강승규입니다.

▷ 전종철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1년 반 넘게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일해오셨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소통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 가장 신경 쓰고 계십니까?

▶ 강승규 :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대통령께서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책상에서 정책을 만들지 말라. 현장에 나가보면 민생은 다른 모습으로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직접 현장에 나가셨고요. 또 우리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소통을 강화했는데요. 저희 시민사회는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에 와서 온라인, 오프라인 투 트랙으로 국민들과 대통령 또는 정부가 직접 만나는 그런 새로운 시민사회의 어떤 소통의 기틀을 좀 마련했다 스스로 저희들은 자평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대통령실과 국민 사이의 소통 평가해 주세요. 몇 점 주시겠습니까?

▶ 강승규 : 90점 정도 드리고 싶습니다. 취임 초 도어스테핑을 통해서 아침마다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만나셨고요. 또 그 이후에는 민생 정책이나 과학계, 청년, 전문가 집단 또 다양한 종교계, 국민운동단체 등의 그런 이슈 현장으로 대통령께서 직접 참여하시고 그래서 소통을 이어왔죠. 아마 이런 대통령의 노력들이 국무회의에서 코피까지 흘리시는 그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강 전 수석께서는 18대 때 서울 마포갑에서 의원을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있는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이곳을 선택하신 이유가 뭡니까?

▶ 강승규 : 저는 항상 시대정신에 따라 제 정치적 그런 움직임을 해왔다고 자평합니다. 18대 총선 당시는 당시 특정 가문이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구태 정치를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제가 가서 마포를 그냥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용산같이 발전시키겠다 이런 선거 전략, 슬로건을 내걸고 싸워서 이겼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그 마포는 마용성으로 이어지는 불려지는 그런 어떤 서울의 아주 중심적인 도시로 성장을 했습니다. 아마 최근에 이번 조사에서도 서울의 49개 지역구 중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으로 나왔다고 그럽니다. 저는 이번 홍성·예산 출마는 또 우리 시대에 또 윤석열 정부의 또 하나의 과제인 지방시대의 부활을 위해 제가 좀 기꺼이 앞장서겠다 이런 각오로 나섰습니다. 예산, 홍성을 중심으로 지방이 활성화돼야 된다는 어떤 선도 모델을 좀 보여주고 싶고요. 지방시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저출산, 고령화 문제, 지방 소멸 문제, 청년 불안 문제 이런 문제 등을 지방에서 지방이 주인이 되어서 지방이 해결하는 그런 지방의 살림꾼을 자처하고자 그렇게 고향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전종철 : 이번 주말에는 북 콘서트 예정돼 있다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둘러본 지역 민심 따갑습니까? 어떻습니까?

▶ 강승규 :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요. 또 그 변화는 이제 지방도 어떤 분명한 콘셉트와 또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 예산, 홍성 너무 침체돼 있었다, 변화가 없었다 이런 민심들이 많아서요. 제가 이번 16일 덕산의 리솜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지방 살리기 우리가 어떻게 나설 수 있는지, 함께할 수 있는지를 한번 모색해 볼 예정입니다.

▷ 전종철 : 경기도 분당갑 현역 의원이 안철수 의원입니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의 지역구였기도 했으니까 김 전 수석은 자연스럽게 그것을 이제 검토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복수의 장관 출신들도 분당 쪽을 바라본다는 것으로 이렇게 알려지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마디 했습니다. “분당에 몰려드는 사람들 면면을 보니까 총선 이기기 힘들게 생겼다.” 홍 시장의 이 발언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승규 : 뭐 홍 시장께서 그렇게 비판할 수도 있고요. 저희는 또 이렇게 봅니다. 총선에서는 저마다 자기의 브랜드를 가지고 최고의 지역을 선택해서 경쟁하지 않습니까? 선거라는 것은 총칼이 아닌 선거제도, 투표를 통해서 경쟁을 통해서 지역의 또는 그 유권자의 민심을 사는 것인데요. 경쟁이야말로 최고의 무기인 것입니다. 지금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나올 수 있고 또 지역 후보마다 자기가 어떤 지역을 선택할 건지를 과정에 있습니다. 이런 변화 등이, 이런 경쟁 등이 자연스럽게 또 공관위의 어떤 질서 있는 관리에 의해서 간다면 총선에서 또 승리의 포인트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시끄럽고 경쟁하고 또 뭔가 이렇게 치열함이 있으면 그것은 분명한 좋은 징조라고 저는 봅니다.

▷ 전종철 : 중진 또는 친윤 인사들의 험지 출마는 혁신위원회의 핵심 요구사항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당 지도부 차원에서, 그러니까 최고위 차원에서 선뜻 수용하거나 의결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 혁신안을 보고하는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다 또는 절반의 성공이다 등등의 평가가 나오는데 강 전 수석께서는 혁신위 활동 어떻게 평가하세요?

▶ 강승규 : 혁신위는 혁신위 활동이 오늘 사실상 끝난다 하더라도 혁신위가 내놓은 결론 등이 앞으로 현실 그러니까 실현돼야 하는 것은 이제 시작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의 혁신은 과정 중이다 이런 부분에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 지도 체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혁신위의 어떤 제안 내용들을 실현할지는 지도부의 어떤 여러 가지 앞으로의 리더십에 달려 있는데 저는 지금 김기현 지도 체제에게 주어져 있는 지금의 과제는 질서 있는 변화다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인 위원장 등의 혁신위 활동이 아주 돌격적이고 또는 아주 거침없는 변화를 요구한다면 이를 지도 체제가 실제 제도에서 또 관리에서 이렇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어떤 거침없는 변화 요구를 하더라도 이것을 현 체제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적응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아주 질서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런 부분에 김기현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인 위원장 등의 거침없는 변화를 질서 있는 변화로 이끌어내느냐가 혁신위의 어떤 성공 관건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렇다면 강 전 수석께서는 하태경, 서병수 의원 등이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때보다 지금이 더 큰 위기다 하면서 이제 안일한 인식, 지도부가 안일한 인식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렇게 얘기하면서 김 대표 사퇴를 촉구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조금 더 과한 어떤 요구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강승규 : 지도부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또 의원으로서 비판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년 4월 총선이라는 대전을 지금 당이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혁신위도 그렇고 지도 체제도 그렇고 이런 대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 조그마한 전투에서 어찌 됐다고 해서 책임을 지기보다는 이기는 전략을 큰 그림을 그려야 될 거고요. 결국 우리는 그동안 여러 역대 선거에서 보면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선거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런 경우는 정말 무의미했죠. 결국 전투에서 조금 우리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고 경험을 쌓았다 하더라도 큰 전쟁에서 결론에서 이기는 그런 대전을 준비해야 된다고 보고 저희가 지금 저도 수도권에서 10여 년 넘게 정치를 해왔습니다만 낮은 자세가 중요합니다. 국민들의 또 수도권 주민들의 아주 여러 가지 의견을 제대로 경청해서 정말 우리 당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또 앞으로 어떤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소통해야 되는지를 지금 더 점검하고 그리고 또 그것을 다듬고 그래서 국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제가 안 그래도 이제 수도권 여론 말씀드리려고 그랬는데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했는데 서울 49개 지역구 중에 강남갑, 을, 병, 서초갑, 을, 송파을 등 6곳만 우세하다 이런 자체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물론 총선기획단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거라고 설명은 했지만 이게 사실 참패한 21대 총선의 8석보다도 적은 수치거든요. 실제로 서울 지역 상황 여당 쪽이 이렇게 안 좋다고 보세요.

▶ 강승규 : 위기의식을 갖는 것은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울 민심은 변화무쌍하기도 하고 굉장히 민감하지 않습니까? 이슈에 대해서 민감한 곳이 서울 민심이라고 볼 때 우리는 지금 그동안 윤석열 정부가 1년 7개월 동안 다양한 악조건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주어진 정권 교체의 의미를 우리가 잊지 않고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서 나가야 된다는 그런 각오를 가져왔습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국민들이 왜 정권 교체를 해줬고 정권 교체의 의미가 뭔데 지금 이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민들이 주어준 그 미션을 어떤 힘에 의해서 어떤 당에 의해서 어떤 장애에 의해서 제대로 지금 안 되고 있는지 또 그래서 이것을 그래도 끝내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권 교체에 준 의미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국민께서 특히 또 수도권 주민들은 더 아주 명확히 잘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는 지금 어떤 여론의 여러 가지 동향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큰 그림으로 국민들에게 또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여당 쪽에 불리한 지표가 또 있어요. 한국갤럽은 지난 5일에서 7일 사이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응답 51%, 여당 후보 많이 당선돼야 한다 응답 35%. 16%포인트 이제 차이가 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여당 측이 위기의식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강승규 : 뭐 같은 위기의식을 저도 가지고 있고요. 그에 대해서 또 저희들이 지도 체제가 또 앞으로 구성될 공관위라든지 또 우리가 여러 가지 정부와 여당과의 어떤 여러 가지 협력 과정에서 또 정책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충분히 반영해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서 왜 국민들이 어떤 채찍을 주시는지를 명확히 따져보고 그에 대해서 거침없이 저희들도 앞으로 나가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이해찬발 장밋빛 총선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민주당이 단독 과반 넘기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먹냐 이게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분석 어떻게 보세요?

▶ 강승규 : 그런 얘기들 하시죠? 이나땡이다. 이해찬 나오면 땡큐다. 더욱이 특히 또는 요즘에는 이재명 대표 리스크에 이어서 또 이해찬 대표까지 저렇게 나서준다면 더블 이나땡이다 이렇게 또 희화화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선거는 국민의 무서움을 아는 것이 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해찬 대표 지난 2018년 전당대회에서도 20년 집권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또 2018년 9월에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10명은 더 나와야 한다. 또 50년 집권설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럴까요? 그렇게 지금 국민들께서 이해찬 대표 그런 무모한 그런 예측 또는 무모한 프레임 정치 지금도 국민들이 그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을까요? 예전에 기성 언론은 쓰레기 하차장이다, 뭐 쓰레기 신문 보지도 말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결국 언론은 쓰레기라고 그래서 지금 보지 않고 있나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국민께서 잘 판단해 주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 전종철 :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에서 7일 사이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어봤더니 이재명 대표 19%, 한동훈 장관 16%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두 사람 차이 처음으로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시간상 짧게. 왜 이럴까요?

▶ 강승규 : 우리 한동훈 장관의 당당한 리더십을 국민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낡고 후진 그런 586세대를 교체할 새로운 리더십으로 우리 한동훈 장관님의 당당한 리더십을 좋아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승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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