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향한 청신호…‘서울의 봄’, 파죽지세 7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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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극장가에 불어오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1000만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개봉 20일만에 700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지난 8∼10일 150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75.8%)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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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극장가에 불어오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1000만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이는 개봉 21일 차에 700만명을 넘은 영화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33일차 700만명을 기록한 ‘왕의 남자’ 등 역대 1000만 영화들 보다 빠르게 700만을 뛰어넘었다.
개봉 20일만에 700만을 돌파한 ‘서울의 봄’은 지난 8∼10일 150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75.8%)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예매율(11일 오전 9시 기준)도 42.5%(9만8894명)로 정상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이 수도 서울에서 벌인 군사반란을 막기 위한 9시간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당일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이후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6일째 200만, 개봉 10일째 300만, 개봉 12일째 400만, 14일 만에 500만, 18일 만에 600만명을 빠르게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담은 배우 김윤석 주연의 ‘노량:죽음의 바다’가 바짝 ‘서울의 봄’ 뒤를 쫓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20.5%(약 4만8000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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