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韓 찾는 유명 감독들…'내한이 풍년'[초점S]

강효진 기자 2023. 12.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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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북적거리는 극장가에 발맞춰 해외 유명 감독들도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으로 간만에 북적거리는 극장가에 해외 유명 감독들이 내한 행사에 나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무려 한국 개봉을 2개월 앞두고 내한에 나섰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를 빛낸 한국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할 예정으로 더욱더 뜻깊은 2주년 재개봉 내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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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니 빌뇌브(왼쪽), 하마구치류스케.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트리플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2월 북적거리는 극장가에 발맞춰 해외 유명 감독들도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으로 간만에 북적거리는 극장가에 해외 유명 감독들이 내한 행사에 나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먼저 8일 '듄' 파트2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내한 행사에 나섰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파트1에서 '듄친자'(듄에 미친 자)를 대거 양성하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무려 한국 개봉을 2개월 앞두고 내한에 나섰다.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듄' 1편 시사회, 푸티지 시사, 기자회견, 관객과의 만남 등으로 '듄: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당초 올 연말 개봉 예정이었던 '듄: 파트2'는 할리우드 배우 조합 파업으로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례적인 사전 프로모션에 대해 "지금 한국에 온 이유는 빨리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미지와 '듄'의 세계를 빨리 공유하고 싶었다. 여러분께서 빨리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욕구를 만들고 싶었다. 오늘 영화 전체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다음에 보여드리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국내 언론과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날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듄친자'들과 감격의 상봉에 나선다. 예비 관객들에게 '듄: 파트2'의 핵심 영상 일부를 담은 푸티지 영상까지 공개하며 파격적인 팬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끈다.

드니 빌뇌브 감독에 이어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역시 오는 20일 내한에 나선다. '드라이브 마이 카' 국내 개봉 2주년을 맞아 재개봉과 함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역시 함께하게 된 것.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를 빛낸 한국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할 예정으로 더욱더 뜻깊은 2주년 재개봉 내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감독들의 방문으로 더욱 풍성해질 극장가에 관객들의 발길이 더욱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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