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식후에 과일?” 채소과일 ‘이때’ 섭취해야 효과 만점!

에디터 2023. 12.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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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과채보감]
완전식품인 과일을 공복에 먹으면 해독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열된 통조림 과일이 아닌 살아 있는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일은 식후에 먹을 때 발효가 일어나 부패가 된다. 과일 자체의 문제가 아닌 가공식품 섭취 후에 과일을 먹어서다. 혈당이 올라가 인슐린 분비도 촉진된다. 소화가 빨리 되는 과일을 다른 음식보다 나중에 먹으면 독소가 생기고 간 수치가 올라간다. 하지만 완전식품인 과일을 공복에 먹으면 해독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열된 통조림 과일이 아닌 살아 있는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다. 신선한 과일은 혈당 조절에 가장 도움이 된다.

가공된 통조림 과일을 먹었을 때 소화 불량과 당 수치가 올라가는데, 대부분 식당은 사용하기 편하고 비용이 저렴한 통조림 과일을 쓴다. 통조림 과일을 고기와 김치, 밥 등이 범벅된 뒤에 후식으로 먹게 된다. 발효가 되면서 소화 불량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잘못된 결과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간식으로 과일 대신 커피나 빵을 먹는다. 대부분 과일의 당 지수는 백미보다 낮은 50 이하다. 가공식품은 두려움 없이 먹으면서 자연이 준 혈당 조절 천연 식품인 과일은 기피하고 있다. 과일의 천연 당 성분을 가공 당인 설탕의 포도당과 동일시하면 절대 안 된다. 인슐린이 더 오르는 것은 가공식품을 먹은 뒤에 과일을 섭취해서다. 당뇨의 범인은 과일이 아니다.

육식을 주식으로 하다 멸종한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의 치아도 과일을 먹은 치아로 밝혀졌다. 오랜 시간 과일은 공복에 먹어 온 음식이고 인간의 위장은 이에 맞추어 진화되었다. 고기나 밥, 김치를 먹은 다음 과일을 먹을 때 심각한 발효와 부패가 일어난다. 고기의 단백질에서 나온 독소들은 더욱 산성화되어 속 쓰림을 유발한다. 식후에 먹는 과일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뿐 과일에 있는 당 자체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과일에는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어 식전 공복에 섭취하면 에너지 공급과 함께 독소 청소를 해주는 완전식품이다. 빨리 소화되는 과일을 먼저 먹고 30분 뒤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채소과일식 잘 먹는 방법은 착즙주스...

가장 과학적인 것은 내 몸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직접 해 보면 된다. 인공적으로 만든 영양제는 절대 자연 그대로의 채소과일을 대체할 수 없다. 중요하다고 알려진 영양소 외에 많은 미량 영양소가 채소과일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생명력이 가진 에너지는 가공식품으로는 얻을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 물을 마시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착즙주스는 항산화 물질을 혈액에 공급해 활성산소를 빠르게 중화시켜 준다. 부부간에 심각한 대화를 나눠야 할 때는 미리 주스를 함께 마시면 활성산소가 중화되면서 싸움으로 가는 것을 막아줄 수도 있다.

주스를 만들어 먹을 때 알면 흡수에 더 좋은 것도 있다. 당근 같은 경우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수용성 즉 물에 잘 녹는 성분이 아니라서 흡수가 잘 안된다. 당근 자체로만 주스를 만들지 말고 사과나 딸기와 함께 주스를 만들어 주면 좋다. 토마토도 마찬가지다. 주스를 만들 때는 설탕이나 다른 어떠한 첨가제도 넣어서는 안 된다. 주스는 절대 가공되어 판매하는 것을 사서 먹으면 안된다. 열로 살균처리가 되어 영양소와 생명력이 이미 사라져 있다. 살아있는 채소과일은 절대 인간의 몸을 해하지 않는다.

과일이나 주스를 계속 먹기 시작하면서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 질수 있다. 위장에 남아 있는 노폐물들이 청소되고 있다는 증상이다. 독소들이 완전히 제거되고 나면 더부룩함도 사라진다. 일주일 정도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할 때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된다. 독소들로 인해 과일이 발효되는 것을 완화 시켜주어 속이 한결 편하다. 설사의 경우도 몸이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호전반응, 명현반응으로 이해하면 된다. 수분 함량이 많은 진짜 음식들만 계속 들어오면 위장이 청소되는 것은 당연하다. 오랫동안 남아 있는 숙변이 제거되는 좋은 증상으로 보통 이틀 내에 멈추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여 있는 경우에는 약간의 두통과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 독소 청소를 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별도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림프시스템이 자가치유하는 과정 중에는 부종과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다. 설사는 몸이 독소를 배출하는 자연스런 증상이다. 주스는 수분 함량이 많아 탈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순간의 불편함에 놀라서 멈추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다. 채소과일이 맞지 않는 체질은 없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져 오염된 몸이 정화되는 과정을 며칠만 참고 넘기면 된다. 인내해주면 몸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에디터 코메디닷컴 (kormedimd@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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