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K방산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수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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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이 내년 말 구축될 전망이다.
11일 방위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방산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을 발주, 수행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진회는 방산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원사 중심의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유관기관에 적시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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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K방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이 내년 말 구축될 전망이다.
11일 방위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방산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을 발주, 수행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진회가 구축하고자 하는 '방산정보시스템'은 회계정보, 방산통계정보, 방산제품 정보, 인사정보, 회원사 정보 등 각 업체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업계 종사자가 좀 더 쉽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방위산업 특성상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히스토리' 정보를 필요로 한다"며 "최근 입사 5년 이내 직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 지식의 체계적인 생성·관리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방진회는 방산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원사 중심의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유관기관에 적시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진회는 또 이 시스템에서 연도·물자·국가별 방산물자 수출 현황과 각종 전시회 정보, 절충교역 업무 정보 등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사의 다양한 질문을 전문가 풀에 등록된 사람이 답변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보안이 요구되지 않는 정보는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국내 대표 방산 정보 웹사이트'로 만들어간다는 게 방진회의 목표다.
방진회는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K방산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진회는 이 시스템에서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청(수출정보), 산업통상자원부(통계정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수출통계),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기술정보), 한국국방연구원(정책연구) 등의 정보도 연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진회는 시스템 구축에 1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진회는 방산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중심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업무효율성을 증대하고, 정보관리·입력 프로세스 정립으로 콘텐츠의 최신성을 확보하며, 사용자의 입력 용이성 및 자료 신뢰도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진회는 특히 "사용자가 쉽게,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최신 디자인 구성으로 편의성도 갖출 예정"이라며 "정식 오픈 전에 시범 운영과 함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추후 사용·관리자 교육, 매뉴얼 제작, 직원 사용 독려를 위한 홍보 콘텐츠 등 제작 지원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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