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요즘 여야 모두 뻔뻔…최소한의 부끄러움은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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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질타한 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좌우 모두 뻔뻔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늦은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견리망의(見利忘義), 교수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라고 한다"면서 "안중근 의사는 견리사의(見利思義)라고 설파 했지만 요즘 세태를 교수님들은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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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자칫 정치보복 프레임에 갇힐 수 있어…이제는 크게 생각하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질타한 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좌우 모두 뻔뻔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늦은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견리망의(見利忘義), 교수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라고 한다"면서 "안중근 의사는 견리사의(見利思義)라고 설파 했지만 요즘 세태를 교수님들은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홍 시장은 이어 "참 부끄럽고 부끄럽네요"라며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제가 질타를 한 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좌우 모두 뻔뻔함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견리망의(見利忘義)나 후안무치(厚顔無恥)나 같은 말"이라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야 하는데"라고 직격했다.
앞서 이날 교수신문은 올해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견리망의’가 응답자 30.1%(396표)의 지지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측의 주장대로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를 보냈다.
홍 시장은 "이재명 수사에만 집착하는 검찰정치는 나라를 위해서도 우리당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 보수집단을 적폐로 규정하고 몰살 수사를 한 결과 정권이 교체된 경험도 있다. 이제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크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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